제목에 낚인 오유징어들아 안녕?
나는 요즘 마리텔 아재개그 달인 오세득부장님의 개그에
존심상하게 웃고 있는 33살 아재야.
특히, 이번 최근 편에서
어묵 묵어...는 정말.. 하아 정말 김새롬 표정처럼 정색하다가
나중에는 크롱쉐프처럼 하핳핳ㅎ핳ㅎㄹ랗 웃게 되었지.
...는 서론이 길었고~
나는 제주산 오징어여서 오늘 오후 5시 비양기로
섬으로 날아가게 되었단다.
근데 최근 이사까지 19번을 손수 이삿짐을 꾸리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내왔던 내게,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막내 이모가 있어.
예전에 이사의 이유로ㅠㅠ 잠시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서 이모랑 같이 살았었거든?
지금 하는 쿠킹은
그 이모를 위한 요리야.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짓이지만,
서른세살 아재쓰의 한살 나이 더 먹기 전에
점점 사라져가는 애정표현의 마지막 발악이라 생각해죠.
그럼, 혼신을 다해 해보자!
스타트! 내 바램을 담아
아재아재 바라아재!!!
ㅋ
ㅋㅋ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