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주민센터에서 뭔가를 가져오셨더군요
아파트 단체방송으로 안내를 해줬대요 주민센터가서 받아와야한다고
그게 무언가 하고 봤더니
주소가 도로명으로 안써진 구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은 변경해야 된다는 말
근디 그 방법이 좀 웃겨요
도로명주소가 인쇄된 투명 스티커를 가족 인원수대로 출력해서 잘라서 살짝 붙여놈
이거 뒷면 종이테잎을 떼어내고 주민등록증에 붙이란 말임
(이건 완전 수작업으로 보임, 인쇄는 프린터로 했겠지만 자르는거, 끝에만 테이프 떼어논거, 붙여논거등등)
필요없는 주민증에 한번 붙여봤어요
읭???
크기가 안맞음
맨앞에 이름 세글자를 잘라내면 대략 양쪽은 맞을거 같음
자르기 귀차나서 눞혀버림
주민센터 공무원이 그랬다대요
6월 선거있자나요 그때 투표장에 갔을때
현재 본인 도로명 주소를 모르면
투표용지를 받을수 없다고,,
투표장에서 가지고 있는 주소목록은 도로명뿐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이걸 꼭 붙여야 한다고~~~~
근디,,,,,,,걍 신분증 재발행 해줌 쉬운것을..........아 예산부족인가??
무튼 쉽게말해서 도로명집주소 모르면 투표행사권 없다는거랑 뭐가 다른지;;
뭐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저걸 어찌알고 어찌찾아가서 어찌붙이나,,
투표권 자동박탈인가,,?
수작업으로 저걸 준비하다니,,,,,, 괜한 인력낭비 아닌가 싶고
게다가 가족 셋이 저녁먹고 티비앞에 오붓하게 앉아 이런 뻘짓을 하고 있자니,,
뭔가 좀 이상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