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태 이후 눈에 띄는 변화는..
여혐관련 기사가 한경오에 매일 올라오고 있으며 그제는 경향 프론트 페이지에 무려 네개가 올라오더군요.
전에는 데스크에서 걸렀을 별 시덥잔은 것까지 생각나는건 다 기사로 올리는듯. (털털한 여자가 좋다. 여자만 나오니 좋은 영화다 등등).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관심이 증폭하고 클릭수가 올라갑니다.
때 맞춰서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을 선포합니다.
그들로선 물들어 온거죠,
기사에서 본 그들의 고백이... 여성운동 30 년 해왔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근데 메갈에서 남성혐오를 하니 순식간에 여성 수만명이 모이더라 라고 합니다.
야 이거 신천지네. 이걸 이용해야 겠다라고 생각했겠죠.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 입니다.
아무도 클릭안하는 기사보다 보고 욕하는 기사가 나은것처럼..
말하자면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강제 대결구도를 만들 어그로꾼이 필요했던거죠.
표면적으로는 저쪽의 손해같이 보이지만 이건 누군가의 시나리오 대로 실행중 인거 같아요.
저쪽 계산이 성공할지 이이제이 말처럼 죽어라 싸우다가 일이년 후 한쪽이 완전히 실체가 드러나 몰락해 버리는 쪽으로 갈지 (ex. 황우석)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