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2012 올림픽
공통점은 수비가 강했다는 겁니다.
수비와 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렸죠.
드리블과 개인기에서 딸리니 공격적인 면에선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다르죠. 조직력을 이용해 일시적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지난 예선에서 우즈벡,이란 상대로 빈공을 펼친건 최강희가 대책없이 닥공(게다가 뻥축..)에만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닥공은 탑클래스 팀이면 모를까 어중간한 팀이 쓸만한 전략은 아니죠.
홍명보가 잘하는건 , 수비를 탄탄히 하고 조직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점에 있습니다.
공격은 기본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답답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감독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팀 조직력은 우수해 보였고 따라서 수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들어올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이 추가되면 공격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는 한국축구의 좋은 특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