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분위기가 어떤지,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신지는 모르는데,
오유에 있는 글들 보면서 뭔가 힘이 많이 났어요.^^
저는 그냥 제 이야기 조금 하려고 합니다.
아직 20대 중반 밖에 되지 않은 청년입니다.ㅎㅎ
저는 20대 초반에 친구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겠다며
인맥없이, 돈 없이 무작정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돈이 없으니 무조건 일을 구하려고 이력서 들고 여기저기 참 많이 돌아다녔었습니다.
하루에 이력서 50장씩 뿌렸으니... 참.. 맨땅에 헤딩식으로 부딪혔죠.
그렇게 노력하니 하늘이 노력하는걸 알아주셨는지,
통장에 돈이 다 떨어져 갈때즘 다행히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투 잡을 뛸수 있게 되었죠.
그러면서 월에 800만원 정도를 20대 초반에 벌게 되었습니다.
참... 매일 잠도 안자고 일하느라고 아주... 죽을맛이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그때가 조금 그립지만요...
외국생활하면서 사기도당해보고, 아시안이라며 무시도 많이 받아보고
많은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돈을 모으고, 혼자서 여행도 떠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사업해보겠다며, 이리저리 알아보러다니고 강의들으러 다니고 하면서
수천만원을 썼네요. 하하
중간에 사업도 망했었구요.
다시 일어나서 사업하고있습니다!
여전히 친구들은 취업하겠다며 열심히 스펙을 쌓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저를 불안한 눈빛으로 많이들 봅니다.
내가 하고싶은길을 택한것 뿐인데,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지 않는게 비정상적인 건가요?
저 마저도 불안해 지려고 하는것 같네요...
저 잘하고있는거겠죠?
글솜씨도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