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리 한다고 해서 또 자위질이네 정신승리라고 할 분도 있을건데 차분하게 설명드립니다.
1. 정치는 이미지 .
정치는 이미지 입니다. 실상 우리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입니다.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것으로 소비하는 시대죠. 명품백 명품옷을 입는 이유는 고급화된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이명박과 박그네는 뭐냐. 솔직히 그들은 '이미지' 메이킹을 엄청나게 잘했습니다. 포장지는 엄청 화려한데 안에 까보면 아무것도 없는. 마치 질소 과자와 같은 거 였죠.
문재인의 힘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참는겁니다. 뚜들겨 맞고 참고 욕해도 참고 지랄해도 참고 탱커죠. 그러니까 중간지대에 있던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해주기 시작한겁니다. '불쌍해서'
근데 새누리당은 먼저 때렸다고 해서 표로 연결될거 같습니까? 아니죠. 표는 바람으로도 움직이고 조직으로도 움직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동정심으로 움직입니다. 저x끼들을 저 런짓하네. 바로 이런 그림에서는 완전히 오른쪽에 있는 수구 꼴통 세력 제외하고는 박그네 너무하네. 이 워딩 하나로 압축됩니다. 전투에서 졌을지 몰라도 전쟁에서 승리할 그림이라는거죠.
보통 사람들은 말입니다. 정치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그렇지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합니다. 저 놈들 너무 하네 그려. 정의장은 동정표를 받을 거고 그 힘은 정치에서 가장 무서운 힘입니다. 동정표가 가장 무서운 힘입니다.
2. 뚜들겨 맞는 그림을 그리면 사람들은 열받아요.
노무현 탄핵때 난리 나고 노무현 서거 때도. 그리고 문재인의 낙선소식때도. 세월호 유가족의 고난을 보고.
그 정서적 폭발은 언젠가 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가 증명했죠. 그 흐름을 보고 있는 겁니다. 역사적 현장에서 말이죠. 솔직히 야권에서는 기뻐해야 하죠. 정치는 무리수를 두게 되면 그때부터 역풍 역살을 맞아요. 무리수를 두게 되면 당장에는 이겨보입니다. 그러나 그 정서적 충격을 잊지 않습니다. 별짓을 다해도 무리수는 계속 남아있게 되고 그 피를 닦고 그 눈물을 닦는 사람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대의 흐름 정서의 흐름이라는 겁니다.
3. 시대의 흐름은 못 막아요.
김영삼이 그랬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지금 닭이 스스로 자기 목을 비틀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가장 암울했던 시기는 194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악이 최절정으로 당하는 시기가 바로 선이 이길 때라고 봅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당선된건 시대의 흐름 탓이 제일 큽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건 바로 시대의 여망 시대의 눈물 시대의 피를 닦아주는 지도자였기 때문이죠.
별 지랄을 다해도 결국은 문재인의 집권으로 귀결되리라고 봅니다. 그게 객관적인 3자적 접근법에 의한 도출이죠. 문재인 지지자가 맞긴한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요. 왜냐하면 이 시대적 눈물과 시대적인 피가 계속 쌓여서 감정계좌에 입고되고 그게 결국은 하나의 현상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그 피와 눈물을 닦아주려고 하고 있고 더 민주는 계속 뚜들겨 맞으면 앞으로 전진할겁니다.
4. 정치는 뚜들겨 맞고 인내하는 자의 것입니다.
전투에서 이겼다고 우리의 힘을 자신한다.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 세가지 있습니다. 있는척 아는척 잘난척이에요. 도박에서는 블러핑이라고 하고 현실세계에선 허세떨고 있네. 이겁니다.
두들겨 맞고 눈물 흘리고 피흘리는 '정치인' 그 사람이 주인공 됩니다. 역사 적으로 언제나 그랬어요. 잘 맞고 잘견딘놈이 넘버 원이 되었죠. 결국은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긴호흡 긴안목으로 보게 이건 득이 됩니다.
더민주 병신이라고 하기전에 정의장 병신이라고 하기전에 진게 아닙니다. 박그네 정치는 계속 무리수로 힘으로 사람을 겁박하고 압박하고 패거리정치하는건데 그 덕분에 더민주가 이번 선거에서 완승한겁니다. 박그네가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민심이반은 계속 될거 뻔하고 반기문이 나와도 박그네의 후신이라는 워딩 한마디에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 될겁니다.
결론
긴안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