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은 '제3지대론'에 대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기존 여야(與野)에 친박(親朴)과 친문(親文) 지도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우리 당의 입지가 확장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손 전 고문 같은 분을 만나기만 해서는 아무런 성과가 나올 수 없으며 국민 눈에 '쇼'로 비치기만 할 것이다. 우리 당이 기득권을 먼저 버려야 한다.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과 국민 경선을 통해 내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의지부터 먼저 밝혀야 한다."(조선일보, 9월1일)
당 창당 6개월 만에 '국민의당'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간판을 달자는 주장이 당의 중진 의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셈이다.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친박'과 '친문' 영역 밖에 있는 정치세력을 모아 한 데 묶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선 후보를 선출해 정권 창출을 하자는 것이다. 이는 사실 당 내 대선 유력주자인 안철수 의원만으로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셈이다.
주승용 화이팅! ^^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6/09/01/story_n_1181086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