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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알바한다고 만만하게 보지 말아줘요
게시물ID : gomin_1024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프자나
추천 : 4
조회수 : 24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6 03:01:44
그래요 배운거 뭐 없어서 주유소 알바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줄 알아요.
실제로 그런분들도 많이들 계시는건 사실이니까 뭐라 반박은 하지 않아요.
외제차 들어오면 조심조심해서 기름 넣어주고 친절하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되요.
 
사실 주유소 알바.. 아니 직원이 되면 얼마나 준다고 주유소에서 일하냐 묻는분들 많아요
요즘 기본적으로 월 130 받고, 많이 받으면 150은 받습니다.
 
여기서 숙식을 하시는분들은 숙식비가 따로 없지요. 식사도 해결해 줍니다.
남들 월세방이다 고시원이다 170, 200 월급 받아도 돈을 쉽게 모을수 있는 직장이 주유소 입니다.
월 200에 방세 40에 관리비 10에 교통비,식비 등등 생활비 다하면 100모으면 많이 모은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유소에서 숙식 하면요, 마음 굳게 먹고 생활비 한푼도 안들고 돈을 모을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시간을 버리는 일이라고, 비전이 없다고도 말합니다.
 
10시간 또는 12시간 열심히 주유를 하고 남는시간. 학원을 다녀도 되고 헬스나 다른 운동을 배워도 됩니다.
실질적으로 주유소에서 일하면 자신을 위해 투자할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자취를 해서 열심히 사는것도 멋진 일이지만
 
주유소에서 열심히 돈모으고 남는 시간에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의미로 주유소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 합니다.
 
※ 주유소 숙식하면서 남는시간에 게임만 하는 사람들.. 분명 있어요 그런 분들이야 말로 비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주유소 일한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또 비전없다고 너무 무관심한 걱정 하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더러운일은 아니에요.. 깨끗한 곳도 많습니다 ;ㅁ;
 
전국에 주유인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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