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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83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놀부와흥부★
추천 : 12
조회수 : 1669회
댓글수 : 72개
등록시간 : 2014/03/06 00:24:20
어렸을 적 아빠가 퇴근하면 항상 사오던 치킨인데
전 통키치킨이라고 불렸죠
막설어놓은 듯한 치킨에
크게 6점인가 들어있었는데
걍 후라이드인데 소금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이게 옛날치킨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요새는?
요새는 가맹점이 많이 사라졌고 먹은지 진짜 오래됐네요.
아빠 퇴근할때 아빠 통키치킨!!
이라면서 집앞 놀이터에서 아빠를 기다렸는데
아빠가 들고있는 치킨 봉다리 내가 들겠다며
아빠와 함께 손잡고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런 아버지께서 이젠 퇴직을 하셨어요.
놀이터에서 아빠를 기다려본게 참 오래된 기억이 되었고
이제는 치킨봉다리 흔들며 퇴근하시는 아버지는 볼 수 없겠죠
그래도
이젠 저도 아빠와 맥주한잔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더 아빠를 자주 찾아뵈야겠어요.
이제까지 우리가족을 위해 일해주신 아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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