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전이구요 식장 스드메 예약은 다 끝났습니다 저 90 아버지62 어머니68 이십니다 오늘 시댁 사촌 결혼식이 있어 같이 인사드리러 갔는데 피로연장에서 큰아버님이 부모님 두분다 계시냐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 해서 말씀 드렸더니 이런 개같은경우가 있냐고 하셨어요 놀라서 잘못 들은줄 알고 네? 했더니 이런개 같은 경우가 있냐고 이러면서 다시 말씀 하시더라구요 시댁은 다들 나이가 많으신 편이세요 남친이 거의 막내고 친정은 거의 제가 첫째인편이라 다들 비슷 하십니다 저희 부모님이 일찍결혼하신 편이긴 한데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고 옷도 같이 입고 한번도 잘못되었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저 말을 듣고 아직 까지 멘붕입니다
앞으로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명절을 큰아버지댁에서 지낸다고 하니 계속 얼굴을 봐야할거같은데 이런말이나 듣고 다니는 딸이 된게 너무 속상해요
남친한테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냐 하루종일 꿍해있었더니 계속 미안하다 대신사과한다 하다 본인도 짜증난다며 친정가서 본인에게 말실수한번 하면 평생 그거가지고 뭐라하겠다 합니다 남친까지 그렇게 말하면 나는 이제 어떡하냐 해서 미안하다 말실수 했다 하면서 다시 계속 사과 하는데 저는 속마음을 들은것같아 충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