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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시민 작가가 언급했던 김현미 의원등
게시물ID : sisa_757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스트
추천 : 51
조회수 : 3302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6/08/30 09:35:54

2015년 5월경 노유진의 정치카페 49회 2부 : "우리가 몰랐던 야당의 비밀" 편에서 나온 내용중 요약 일부를 올려봅니다

발언 내용에 관해 확인하고 싶으신분은  방송 46분쯤 이후입니다 ( 팟빵 방송은 재생문제가 있어서 다른 링크로 대체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미 의원외 뜻을 유사하게 행동하는 분들에 대한 판단을 함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앞으로의 가장 큰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비난과 비판은 자제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동감합니다만

오랫동안 세력이니 패권이니 운운하며 내부적 분열과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을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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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친노패권주의라고 그러는데, 친노는 몇 명되지도 않아요. 자기들은 비주류라고 생각해.


노회찬 : 아니 그러면, 지금 바깥에서 볼때는, 이당이 주로 구분되는게 친노, 비노, 반노 이렇게 지칭되잖아요. 이게 왜 친안, 비안, 반안, 혹은 친김, 비김, 반김이 아니라, 왜 노를 중심으로 나눠지냐는 말이죠.


유시민 : 그게 왜 그러냐면, 비호남개혁세력의 대표명사가 ‘친노’에요. 그니까 호남연고가 없는 사람은 다 ‘친노’라고 몰아붙이는거에요.

그래서 친노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합당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숫자가 거의없음에도 불구하고, ‘친노패권주의’라는 말을 쓰는거에요.


노회찬 : 근데 예를 들면 지난번 당내경선과정에서 여하튼 문재인 후보가 대표가 되었잖아요. 그거는 그 내에 친노세력이라도 상당히 굳건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생긴거 아닌가요?


유시민 : 세력이 없죠. 몇 명 안되죠 그거는. 그냥 문재인씨의 개인적인... 대통령후보를 했다는거, 또 낙선했지만 표를 많이 받은적 있다는거, 노무현대통령과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후광효과가 있다는거 이것 때문에 달리 대안이... 박지원씨가 대표가 된다는건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대표가 된것이지. 주류가 아니에요. 안에 세력이 없어요.

 
노회찬 : 아니, 지금 국회의원을 일반 시중에 있는 언론들이 구분하는 방식으로 구분을 하자면, 현역의원들...이른바 친노로 분류되는 분이 더 많잖아요.

 
유시민 : 그런데 분류기준이 뭔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지금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김현미의원. 거기도 친노라고 그러던데 뭔 친노에요. 얼마나 반노인데. 개인적으로 보면...우린 다 알고 있죠. 그러나 결국은 지난 대선기간에 문재인후보 선대위의 직책을 맡은 사람을 다 친노라고 분류하는 거에요. 그러면 그건 정상적으로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대통령 선거를 본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문재인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되어서 여러 의원들을 당직에 임명했을 거 아니에요. 그때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직책을 가진 사람을 다 친노로 몰아붙이는거에요. 그러니까 이건 실체가 없는 논쟁이고 완전히.

 이당은 객관적으로 볼 때 주류가 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주관적 의식면에서 내가 이당을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주류 세력이 없어요. 그러니까 혁신도 불가능하고. 안되는거에요 혁신도. 책임을 아무도 안지고 다 불만만 이야기해요. 전부다.

 
노회찬 : 그러면 그 안에 명칭을 뭐라 부르든 또는 분류가 되든 일정하게 계파라는건 존재하는거죠 현실적으로.

그 계파들이 정체성으로 나눠져 있어요? 뭡니까 이게?


유시민 : 정체성은 없죠. 친소관계로 되어있죠.


노회찬 : 역사성도 좀 있을 것이고.


유시민 : 그렇죠. 역사성, 개인적 친소관계.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386. 보통 언론에서는 친노386이라고 이렇게 묶어서 말들하는데, 386중에서 친노가 거의 없어요.

오히려 그쪽은 친김근태, 민평련, 전대협출신 이런쪽이 주류고요. 소위말하는 친노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은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되기 전에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원래 친노죠.

그렇게 친노로 묶은 사람이 여남명정도 되고, 그담에 386로 묶을수있는 사람이 여남명정도 되고. 그렇게 작은 소규모 집단들로 친소관계가 있는거에요. 여튼 이념적 정체성이라는게 없어요.

이 386의원들도 행동하는거 보면 이념적 정체성이나 공통성을 기반으로 움직이는게 아니에요. 전대협시기에 같이 운동을 했던 연고로 움직이는거지. 그러니까 이 당이 분열도 못하고, 분당도 못해요, 혁신도 못해요. 그러니까 이런것을 유권자들이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자꾸 드는거에요.


노회찬 : 아니, 혁신도 못하고 분열도 못하고 분당도 못하고 망하지도 않고


유시민 : 절대 안망해요. 제1야당이기 때문에.

 

노회찬 : 진짜 골치아프네.

 

유시민 : 이건 진짜 어떻게 할 수가 없는거에요.

 

진중권 : 결국 주류가 없다는 말이 잘 보여주는 거에요. 쉽게 말해 리더쉽이 문제라는거죠.


유시민 : 거버넌스(협치)가 없어요.


진중권 : 거버넌스가 당내에. 그것들이 유권자들에게 알려지는거죠.


유시민 : 유권자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건 좀 이상해’라고 느끼는거죠.

출처 http://www.moonsrever.com/1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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