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KBS가 오늘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잘한 결정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엇비슷하게 나왔고, 정당 지지도도 오차범위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첫 소식,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2.1%,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43.1%로 오차범위 내에서 엇비슷했습니다.
2-30대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잘못됐다는 응답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그 반대로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74.9%였던 반면에, 대구·경북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60.5%였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신당에서 새정치를 잘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로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2배 높았습니다.
5대 5의 비율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이 42.3% 공감하지 않는다가 51.5%로 나왔습니다.
신당 창당 이후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42.9%, 신당이 39.7%였습니다.
KBS의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신당의 지지율이 3.1% 포인트 더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1.9% 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오늘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이동전화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 응답률은 17.5%입니다.
역시 메이져 여론조사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