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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과 지지자 사이의 간극이 생기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게시물ID : sisa_757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아나키스트
추천 : 25/12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8/29 00:52:25
양측은 일단 개념자체가 다릅니다.
기준이 다르니 가치판단의 잣대도 다르고 당연 결과도 다릅니다.

우리는 손의원을 정청래나 광징어같은 정치인(공복)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연 그에 걸맞는 덕목들.. 희생정신 모범적인 행동 때로는 속마음과 다를지라도 여론에 걸맞는 행동들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여러정황에서 손의원은 스스로를 정치인이라 생각지 않고 있는듯 합니다.
애초 공천도 받을 생각이 없었음은 여러군데서 드러나구요 다만 정청래의 컷오프건이 걸리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뱃지를 달게 됐죠.
손의원은 그저 자신이 좋아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뿐입니다.
문재인을 좋아하고 그가 옳다고 믿으며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이게 다입니다.

더민주에 입당하고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어쩌다 보니 국회의원이 되고..
이런것들은 모두 위의 일를 하다보니 수행하게 되는 일들인거죠.
해서 스스로 여러차례 정치인으로써의 포부가 없을을 말하며 더이상 총선 나갈 생각도 없음을 밝힙니다.
(현실적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다음 지역구 정청래 안줄건가요?)

저는 일단의 문재인 영입인사중 손의원이야말로 가장 기능직적인 영입이라 봅니다.
정치인으로 영입한게 아닙니다.
탁월한 재능인으로써 그 재능을 영입한겁니다.
본인도 이를 잘 알기에 정치인으로서의 덕목에 얽매이기를 싫어하구요.

여기서 모든 갈등은 생기는 겁니다.
우리는 정치인으로써의 모범적인 잣대를 지키라고 요구하는것이고
손의원은 내 본연의 업무인 홍보마케팅을 잘못하는게 아닌이상 내게 이러쿵 저러쿵 간섭하고 쓴소리 하는게 싫은 겁니다.
이건 어찌 조율가능한게 아니예요. 태생이 그렇습니다.

한분야의 특히 창조적인 업무의 탁월한 능력자일수록 틀에 매어 놓으면 못견뎌 합니다.
저는 아마도 '무서운 힘으로 억누르는것'이 바로 이게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일거수일투족을 간섭당하는 상황자체를 겪어본적 없고 견뎌야하는 상황도 된적이 없죠.
그러니 트위터 삭제도 생기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저 조금씩 이해해주면 됩니다.
손의원 본래의 영역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두가 몸사릴때 누구보다 나서서 선두에 서고 몸소 실천을 보여준 사람이 누구인가요.

정치인의 규율에 익숙치 못하고 사람좋아하며 스스로 자부심이 강할뿐 그는 누구보다 올곧은 뜻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역시 모든사람에게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밀어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잘라내려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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