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국 어디에나 넘쳐 흐르는 평범한 알바생 편돌이 입니다. 약 5분 전에 큰 가방을 매시고 대학생 처럼 보이시는 분이 이어폰을 하나 사가셨는데요. 이어폰의 계산이 끝난후 200원짜리 츕스 사탕을 또 사셨습니다. 근데 사시자마자 사탕은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시고 엄청 빠른 속도로 편의점에서 나가시는데 전 매우 당혹스러웠죠. 카운터에서 손님, 손님 하고 불렀는데 이어폰을 귀에 꽂으셨기때문에 못들으셨는가 그냥 휙휙 하고 사라져버리시더군요... 자, 여기서 문제. 전 이 츕스를 먹어도 될까요? 아니면 놔두고 그 손님이 찾으러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