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개강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여행기나 올려볼라 했는데..
방금 1시간 쓴거 실수로 뒤로가지 눌러서 날렸네요..............
아..... 아..............
그래도 다시 씁니다............대충.....
아직 남미 여행기는 여행게시판에 없는것 같네요.
작년 3~4월 약 6주동안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브라질 반나절을 다녀왔습니다.
페루부터 시작합니다.
페루의 수도 리마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 지역입니다. 깨끗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부자동네 입니다.
빌딩숲 사이의 테니스 코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개 이상의 코트가 계단식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해안절벽 입니다. 사진으로는 큰 감흥이 없는데, 실제로 앞에서 보면 굉장히 높은 절벽입니다. 양 옆으로 쭉 이어져 있는게 장관입니다.
절벽 아래의 바다에선 서핑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코카콜라보다 판매량이 높은 페루의 국민음료 잉카콜라 입니다. 맛은 약간 시큼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루에 왔으니 간간히 사먹긴 했지만, 코카콜라보다 많이 팔리는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남미내에서 가장 서비스가 좋았던 크루즈 델 수르 회사의 버스입니다.
리마 -> 이까(Ica) 이동중 버스에서 찍은 전경 입니다. 4~5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내내 사막같은 풍경입니다.
이카 도착후 근처의 오아시스 마을로 옵니다. 관광지라 오아시스 주변에 오직 숙소, 음식점 밖에 없습니다. 물은 더럽습니다.
버기투어를 위한 버기카 입니다. 이것을 타고 사막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마을에서 몇분만 달리면 사막의 중심부로 들어옵니다. 모래 정말 곱습니다.
사막 풍경. 고운 모래만 가득합니다.
버기카로 약 70~80도 가까이 되는 경사도 내려가게 되는데, 롤러코스터 보다 더 스릴있고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접니다. 사진이 돌아갔네요. 돌리기 귀찮아서 패스
사막에서의 일몰.
푸른하늘과 누런 사막이 붉게 물들어 가는게 정말 멋졌습니다.
돌아오는길 오아시스 사진.
숙소 방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앞의 사구는 굉장히 가파르고, 높습니다.
이제 쿠스코로 이동합니다.
이까에서 야간버스타고 약 15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버스비는 약 8만원이고, 식사, 음료 포함가격입니다. 까마(침대)버스입니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입니다.
해발 3400m라 고산병이 살짝 있습니다. 좀만 빠르게 걸어도, 계단 조금만 올라가도 오래달리기 한것처럼 숨이 가빠옵니다.
이틀정도 지나면 적응 됩니다.
알파카였나 야마였나 스테이크 입니다. 질겼습니다. 식당이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쿠스코 거리.
유명한 12각돌.
고대 잉카인들의 석공 기술의 정수라나..
돌들의 틈 사이로 A4용지도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기념품 가판대.
퓨마와 그.. 페루의 새.. 이름 생각이 안나네... 그 새, 알파칸지 야만지 동물 조각이 많습니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이용하여 쿠스코 -> 아구아 깔리엔떼(마추피추 마을)로 이동합니다.
이동중 찍은 성스러운 계곡 사진입니다.
투어중 들린 작은 마을의 시장 입니다. 감자같은게 많습니다.
작은 선인장
고산지대라 구름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오얀따이땀보입니다. 좌측 산에 보이는 건물(?)이 곡물 저장소랬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을 찍은 곳. 이러한 거대한 계단들이 많은데, 성스러운 곳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구아 깔리엔떼의 아침입니다. 마추피추 올라가는 날인데, 비가 이때까지 내렸습니다.
여기서 마추피추 입구까진 30분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어쨋든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됩니다.
마추피추는 디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카가 화각이 좀 더 넓더라구요 아이폰보다.
구름낀 마추피추..ㅠㅠ
마추피추는 산 꼭대기에 있는데, 주변이 굉장히 가파른 절벽입니다.
계단식 농경지가 보이네요.
마추피추를 조망할 수 있는 와이나 피추에 올라갔습니다. 와이나 피추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 낮은 봉우리에서 찍은 마추피추 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집터였던것 같네요.
알파카 or 야마
길막중인 알파카 or 야마
마추피추 올라오는 차도입니다. 굉장히 가파라서 저렇게 꼬불꼬불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계단식 농경지.
마추피추를 떠나려 할 때쯤 드디어 구름이 사라져 줍니다. 운이 따라줘서 건진 사진입니다.
마추피추를 보고 나니..
이렇게 가파른 산 꼭대기에 도시를 세운 잉카인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구름이 자주 껴있고, 구름이 없다 하더라도 아래서는 정말 이 산 위에 도시가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게 납득이 갑니다.
아구아 깔리엔떼 마을에 있는 동상.
마을 풍경
쿠스코로 컴백하는 잉카레일 기차.
마추피추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쿠스코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쿠스코는 나름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추피추는 쿠스코에서도 기차타고 약 3시간이었나..를 이동해서 아구아 깔리엔떼 마을까지 가야합니다. 이 마을은 작은 마을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마을에서 마추피추를 버스타고 , 혹은 걸어서 1시간 이었나 2시간 이었나.. 올라가면 됩니다. (버스비 비쌈..)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를 기차타고 바로 가자면 이게 굉장히 비쌉니다. 잉카레일이랑 페루레일이었나.. 두개의 기차만 운행중인데
겨우 3시간 가는 기차가 왕복 150달러 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 가물가물.. 정확치 않음) 배짱장사입니다.
저렴하게 가기 위해선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또 걸어서, 가면 되지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쿠스코 -> 오얀따이땀보(중간지점쯤..) 까지 성스러운 계곡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이동하고,
오얀따이땀보->아구아 깔리엔떼 까지는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기차값이 반정도 싸집니다. 투어비는 약 만원으로 기억하는데, 투어비 쳐도 훨씬 쌉니다.
돌아올땐 아구아깔리엔뗴->오얀따이땀보 기차이용, 오얀->쿠스코는 합승버스(약 4~5천원) 이용해서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차보단 시간 더 걸림.. 다만 더 쌈.
쿠스코 시내 야경.
산 페드로 시장
시장에서 먹은 닭국수.. 면이 스파게티 면 같았음. 다만 국물과 닭은 정말 맛있었음. 국물 최고..정말 진함. 약 2천원
닭국수 먹은곳.
현지인 먹는거 손가락 가리켜 주문함..
쿠스코 시내에서 걸어올라가는 삭사이와망 유적지. 디카 무슨 옵션으로 찍어봤음..
유적지가 돌 맞춰진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쿠스코 시내 경치. 잘보면 무지개 보입니다.
모라이 살리네라스 투어 가는길.
모라이 입니다. 계단식 농경지 입니다. 각 층마다 기온이 달라, 경작하는 작물이 달랐다고 합니다. 내려갈수록 온도가 높아짐..
제일 아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이드 주도 하에 투어 같이한 사람들끼리 손 둘러잡고 태양의 기운을 몇초간 받았습니다.
살리네라스라고 하는 염전입니다. 바다도 아닌데, 고산지대에 염전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이 염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물을 가둬두고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합니다.
좀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이때가 우기->건기로 가는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건기에는 좀더 짧은 시간내에 소금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페루, 볼리비아의 국경지역 입니다. 페루의 출입국 사무소입니다. 저 멀리 동그란 원이 국경지점이었던걸로 기억..
페루쪽 풍경.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 가는길!!
생각보다 사진이 많네요..
2편은 자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