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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안피웠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의심을 합니다. 살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021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채김
추천 : 4
조회수 : 23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3/03 18:47:26
34살 직장인남자구요. 작년에 결혼해서 80일된 아이가 있습니다.

1월3일부터 산후조리를 친정에서하고 어제 3월2일 처와 자식을 신혼집으로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겨버렸는데 집안에 베개에서 여자의 파운데이션 흔적이 있고 찬장에서는 해골무늬 스카프가 나온겁니다.

전 정말 결백하거든요.

어제 문제가 생겼는데 큰소리가 저한테 오고 저는 정신도 없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자를 들인 기억이 없었습니다.

정말 그냥 믿어달라고만 했었죠.

오늘 오전에 회사에 출근해서 두달간의 통화내역을 보니 

친한동생한테 전화를 했었고 우리집에서 술한잔하자고 제가 했던게 기억이 나는겁니다. 

물론 친한동생은 남자구요. 근데 이 친한동생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 여자사람은 화장을 좀 진하게 했었죠. 근데 일단 이 두사람이 우리집에 왔다는걸 와이프한테 말을 안했습니다.

늦은시간이기도 하고 본인은 아기보고 잠도못자고 힘든데 술이나 먹는다고 뭐라할까봐 일부러 얘기를 안했었습니다ㅜㅜ

그래서 뒤늦게 이실직고했죠. "친구를 불렀는데 여자랑 같이 왔다."

"이때 거실에 깔려있는 이부자리에 여자사람이 누웠었나보다." 

그때 뭍은 파운데이션흔적인것 같아여.

그리고 해골스카프는 저희 어머님이 김치를 싸줄실때 보자기 대신 싸주신건데 전 상관안하고 집에 가지고 왔다가 

김치풀고 보자기를 찬장에 넣어버렸는데 그걸 본거구요. 

어쨌든 스카프는 그렇게 넘길수 있을것 같은데 연속으로 두개가 나와버리고 

사람이 세명인데 왜 소주잔도 두개밖에 안나오냐고 하구요. 여자사람은 술을 안먹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 했는데. 그걸 어떻게 믿냐고 하드라구요.

전화를 해보라고해도 "너희들끼리 말 맞췄으면 끝난거아니냐!" 이렇게 나오구요. 둘다 오라고해도 똑같은 말만하구요.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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