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차기 대권후보 1위는 예상대로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넉넉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현 시점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다. 흥미로운 점은 2위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위에 올랐다.
정치권 내 ‘50대 기수론’과 맞물려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강한 안 지사가 많은 표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시사저널이 국내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를 묻는 질문에서 68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