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말 안쓰겠음. 이번엔 진짜 탈퇴함.
인강 들어야 되는데 오유나 하는 내가 한심해서ㅠㅠ
이번엔 예전처럼 구차하게 세컨드 만들어서 이준영 선점해놓고 안그럼.
그러면 내가 아닌 또다른 이준영이 나타나겠져.
또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이상 모두가 이준영이 될테구여.
이준영 3대 4대 5대... 계속 이어져서 한 80년 뒤에 오유 접속했을때도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 Ver 59.3이다!!' 있는거 보고
흐뭇하게 웃으며 임종을 맞이하고 싶음.
아아, 얼마나 소박한 죽음인가!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즌에 오유를 했던 여러분은
경기도만 봐도 안양이 생각날거고, 안양만 봐도 내가 기억나겠져... ㅋㅋㅋ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어 본 건 처음이었음.
심지어 엔하위키나 위키에서 이준영 검색해보면 "오유에 짭퉁 이준영이 나타났다" 라는거 볼 수 있는데
내 평생 목표 중에 하나가 사전에 내가 나오기였는데 이런식으로 이루어 질 줄은 몰랐음
이제는 이준영이 아니라 진짜 내 이름으로,
이준영과는 다른 의미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어차피 디씨에서도 한물 간 유행어 따라하던 찌질이가 뭘 잘났다고 이렇게 글을 쓰는지도 참..
씨바 이게 다 댁들이 너무 착해서야! 이런 거 하면 "뭐지 이새낀" 하는 반응이 보통이라고
그래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