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시각장애 1급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일하고 있는 '어둠속의 대화' 라는 곳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어둠속의 대화는 일종의 시각장애 전시/체험관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100분의 시간동안 빛한점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공간속에서
로드마스터라 불리우는 길안내인의 안내를 따라 시각을 제외한 청각/후각/촉각/미각의 감각을 활용하여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끼는 공간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곳 어둠속의 대화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로드마스터는 실제 시각장애인분들만을
고용한다는 점! 그래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제 친구도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늘 눈이 보이지 않아 남들한테 도움만 받으며 힘들어하던 친구가
어둠속의 대화에서 일하며 자기도 다른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저도 친구덕분에 몇차례 갔었었는데 정말 정말 느끼는 것이 많고 좋았어요! 진짜로요.
그리고 커플분들끼리 이색데이트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ㅜㅜㅋ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최근까지 참 좋아하는 분과 연애를 하던 차에
제 친구가 그 여자분이랑 같이 오라며 어둠속의 대화 초대권 2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티켓을 사용하기 전에 그 여성분과는 이별(ㅜㅜ)을 하였고
다른 사람과 가는것은 좀 아닌것 같아서
결국 사용하지 못한 티켓을 제가 좋아하는 오유에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8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초대권이고요, 2장이기때문에
1인 1매 총 두분에게 나눔을 하겠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나머지 요일에는 15분 단위 최대 8명씩 팀을 이뤄
입장을 하는 형식입니다. 미리 예약하셔야 하고 장소는 3호선 안국역 북촌에 위치하고 있어요.
앞으로 24시간 즉 화요일 오후 4시까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중에 두분 선정하여
초대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_^
http://www.dialogueinthedark.co.kr/index.nhn
홈페이지 주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