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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게시물ID : lovestory_75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4 10:29:27
 

취미
 

한참 젊은 시절 혈기가 왕성하던 친구들이
한가하게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서로 취미를 물어 보는 때가 있었습니다.
 

어려서 경제적으로 힘든 일 많이 겪은
기억이 있어서 나는 자연스럽게 생긴
취미가 돈 모으는 것이라 했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힘들어서 학교도
제 때에 진학을 하지 못하였고
하고 싶은 일도 접었습니다.
 

내가 경제활동을 할 때나
발령을 받아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은행에 저축하였습니다.
 

달이 바뀌면서 은행에 돈이 차곡차곡
은행통장에 모이는 것을 볼 때마다
남다른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른들 말씀에 남자는 주머니
돈이 힘이 라고 하던 말의
참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머니가 두둑하면
제 때에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주머니속의 지갑이 든든하면
누구를 만나든지 자신감 있었고
어딜 가든지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배는 고픈데 먹을 방법이 없어서 고통스러운
아픈 기억이 있었던 나는 언제나 주머니
지갑을 넉넉하게 하고 다녔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배고픈 고통
스스로 견딜 수 없는 비참함을
겪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름으로는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취미가 바뀌었습니다.
 

돈의 욕심은 한계가 없다고 하니
대단한 형편은 아니지만 다행하게도
빌리러 다니지 않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이웃의 변화된 모습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나도 스스로 건강 챙기는 취미로 하루를
생활하면서 흘러간 날들을 돌아봅니다.
 

취미가 저축이라고 했을 때 친구들에게
웃음꺼리가 되었던 젊은 시절 그 때를
돌아보며 오늘을 만족하고 웃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저축 먼저 생각하고
절약하던 그 당시는 너무도 힘들어서
생각을 바꿀까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참으면서 주택부금 부었고
꿈에 그리던 내 집 우리 집을 마련했고
살림 늘어 가는 재미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술 담배 또 그 당시 유행 했던 다방
커피도 마시지 않고 은행 통장만
바라보던 나날들이 많았습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 사회에 나온 가장들
내 집 마련을 위하여 허리띠 졸라매던
당시 가난한 가장들 참으로 많았습니다.
 

퇴근길 다방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잡담하던 일도 당시는 유행이었고
선술집 술 한 잔도 유행이었습니다.
 

요즈음은 포장 마차리고 하지만
그 옛날에는 선술집이라고 했으며
금방 한잔 하고 가는 집이었습니다.
 

가장들의 일상이 이처럼 단순 했었는데
지금은 세월의 흐름 주변의 변화 때문에
가장들의 퇴근 모습도 많이 변하였습니다.
 

가난했던 부부들 알뜰하게 저축 한
보람으로 자식 무사히 잘 기르고
제짝 찾아서 출가도 시켰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여유를 가지려면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기 살림 꾸려 보아야 저축의 필요성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취미가 저축이라면 남들 보다 훨씬 빠르게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됩니다.
오늘날 이 풍요로운 시대를 만든 것은 그 시절 가난했던 부부들의 피나는 저축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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