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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구독취소 이야기
게시물ID : sisa_754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당동떡볶아
추천 : 30
조회수 : 212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8/20 14:48:03
어제 시사인과 통화하여 구독 취소 완료했습니다. 2년 정기구독한거라 용돈 짭짤하게 나올듯 하네요.
 
다른 분들 보면 그냥 쿨하게 해지해줬다고 하는데 저는 한 10분 정도? 설득하셨습니다.
 
금요일 오전 10시쯤 시사인에 전화를 해서 구독취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해당 부서로 연결해서 다시 구독취소하고 환불 요청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름과 지역 확인하고 2년 정기구독 결제 완료됬는데 환불할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이부분에서 살짝 아쉬워하심)
 
그래서 취소 및 환불 잔행해달라고 말씀드렸고 취소 사유는 메갈 기사때문이라고 했습니다.(취소 사유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있다가 따로 전화가 갈거다. 라고 하셔서 알겠다하고 1차 통화 종료하였습니다.
 
 
금방 전화가 올줄 알았는데 오후 4시가 되가도록 안오길래 다시 전화했습니다.
 
구독 취소 진행해야하는데 연락이 안온다고.... 다시 연락한뒤 30분 정도후에 평소 저에게 구독관련 연락 주시는 분께서 전화주셨습니다.
설득은 이분이 하셨습니다.
 
처음에 이런 저런 인삿말하고 늦게 전화한 이유 이야기하고 그랬구요
그분께서 "사유를 보니 메갈 기사때문에....장일호 기자가..."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장일호 기자 언급한적 없는데 바로 장일호 기자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다시 한번 시사인을 믿고 철회해달라고 하시길래
나는 도저히 메갈을 1도 이해할수 없고 그런 메갈을 지지하는 기사를 내돈주고 보고 싶지 않다. 더욱이 이번 장일호 기자에게
훈계질까지 당하면서 시사인을 구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다.
철회 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시사인이 바뀌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니 한숨을 푹 쉬시면서 답답해시더라구요(제가 안들어줘서 답답한게 아니라 이번 기사로 인해
답답해 하시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간중간 안중근 의사나 전태일 열사 이야기도 하면서 구독 취소하겠다고 하였고 결국엔 취소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시사인 상담사분들이나 구독자 모집하시는 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예의있으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짜 독자들에게 훈계질 하는 기자 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고생하시는 걸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1. 이번 메갈 기사와 장일호 기자의 훈계질에 대해 시사인도 인식하고 있다
2. 관련하여 여럿의 문의와 항의, 구독 취소가 들어간거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사인이 두리뭉술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릴런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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