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고양이는 바라보기만 하고 사정 상 데리고 살지는 못해서 늘 고양이앓이 합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요 앞 청량리에 나갔는데 그 앞에 보면 좌판도 있고 이것저것 많잖아요~
지나가는데 왠 냥이가 .....
알고보니 고양이 자리 근처에서 좌판 펴고 허리띠 파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데리고 키우는 아이래요.
집에 대러가거나 그러진 않지만 사료도 사다놓고 물도 주고 그러면서 장사할 때 데리고 있데요.
고양이가 사람 손을 탓는지 아니면 좋은 아저씨를 만나서 그런지 사람이 만져주면 정말 좋아하고요 ㅋㅋ
턱 아래 긁어주면 고롱고롱 눈 지그시 감고 좋아합니다.
근처 스타벅스 갔다가 다시 같은 곳 지나가니 야옹이가 아저씨 발 근처에서 놀다가 아저씨 좌판 아래 공간으로 쏙 들어가데요.
만져도 성질 안내고 사진 찍어도 이렇게 정면샷으로 잘 보여주는 고양이는 처음이에요 ㅋㅋ
씨크냥.
야옹 하고 부르니 눈을 뜹니다.
아래 사진 사이에 찍힌 사진인데 ㅋㅋ 야옹 하고 하기 직전 ㅋㅋ
몬가 표정이 ㅋㅋ 눈가가 좀 뭔가 애잔해 보이긴 하는데 야옹~ 하는 순간에 찍은거에요~ ㅋㅋ
고양이 이름이 나비던데 ( 가만보면 고양이 이름이 왜 나비가 많을까요.... )
담에 지나갈 일 있으면 야옹이캔이라도 하나 사가려고요 ㅎㅎ
퍼가신다면 출처를 오유로 꼭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