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많은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계신분들 상당수가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때로 우려스러울때도 있습니다.
나름은 이해 합니다. 노통 당선직후 노사모에서 이런말이 나왔죠.
"이제 우리 '노감모'로 가야한다" 참 지금 생각하면 철부지 였습니다.
이에 노통은 답하셨습니다. "안그래도 감시하는 사람 천지일텐데 무슨.."
노통을 알고 계셨던 거죠.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살아서 청와대 못나올 수도 있다..라는 분위기가 생기기도 했구요.
암튼.. 그때의 뼈저린 교훈으로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문후보에 대한 철저한 보위(?)를 다지며 이번에는 혹시 문통령이 되더라도 적어도 이곳에서 전같은 분위기는 나오지 않을듯합니다.
이런 움직임과 분위기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부작용도 있겠지만 필요악인 부분이라 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의심(?)스럽거나 실수하는듯한 모습이 보이면 가차없이 냉정한 텍스트들을 들이 댑니다.
거기에는 유시민도 정청래도 손혜원 이해찬도 예외가 없습니다.
제목처럼 저는 지금도 손의원님을 좋아합니다.
허나 그렇다고 지금 딱히 실드를 치고 싶은 맘도 없습니다.
뭐라 실드를 쳐야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다만 이곳에 냉정한 비판이 넘치더라도 손의원님을 아직도 좋아하고 기대가 큰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지금은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지만 다시금 손의원에게 환호가 터질 일을 기대합니다.
두분 다 장점이 많은 분들이고 100%맘에 들지 않더라도 분명 우리와 함께 가야하고 힘을 모야야 할 분들이란거 알고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