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도 부터 시작해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는 극장이에요.
관객석은 850석이나 되는데, 정작 관객은 많이들때는 20분 정도 ^^
관도 1나 밖에 없어서 하루에 4~5편 밖에 영화를 상영하지 않습니다.
아, 만석이 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회와 워낭소리 감독과의 대화 상영때였다고 하네요.
간판도 옛날 극장처럼 직접 그려서 올리시는데, 포스터와 너무 똑같아 놀랍니다;
광주극장은 제가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니는건 아니지만, 저와 추억이 있는 장소에요.
어릴적 부모님과 손잡고 워낭소리를 보러 왔었고
고등학생때는 친구들과 같이 세 얼간이를 보러 왔었죠.
그리고 여자인 친구와 처음 본 영화도 광주극장에서 봤었어요. (물론 영화가 매우 난해했었어요 .. 둘이 첫번째 보는 영화였는데, 홀리모터스 ㅋㅋ)
(그래서 제가 안되나봐요 .. 후 ㅠㅠ)
극장 자체만으로도 넓고 볼게 많습니다. 영화보시지 않으셔도 와서 구경한번 하고 가세요.
그래서 광주극장에서 일하게 됬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는 저도 손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