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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가 10살 정도였을 때 일인데요. 엄마랑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 저는 여자아이 답지않은 성격으로 전철문이 열릴 때마다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면서 스릴을 즐기며 까불고 있었어요.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지않던 한산한 때였는데 그러던 도중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나가있던 때 문이 닫기기 시작했어요. 사색이 되어서 닫기는 문을 보며 음마!음마! 소리만 쳤는데 문 옆에 서있던 어떤 언니가 무슨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열어주었어요. 그냥 닫히는 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면 문이 다시 열렸겠지만 그런거는 몰랐었고 그냥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었는데.. 그때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안하고 엄마 옆에 숨기만 했었어요. 지금은 50살정도 되셨을 정말 착한 언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