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꽃미남 TOP 5 안에 드는 투수
심수창
※ 심수창과 조인성의 일화
(조인성 선수는 '앉아 쏴' 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포수입니다.
LG트윈스 시절 '조바깥' 이라는 자존심 상하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유인 즉
집요하게 타자 바깥쪽 사인만을 내고, 단순한 볼 배합으로
LG의 7위 시절 투수들의 지옥으로 만들었다는 평이 있으나.. 타격이 좋아서
골든 글러브도 수상했던 포수입니다.)
2009년 8월 6일의 사건
(말다툼을 벌이는 심수창과 조인성)
2009년 8월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았던 LG트윈스
마운드에 있는 심수창에게 김용수 투수 코치가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주장 조인성이 선발 투수 심수창에게 다가가 무언가 얘기를 합니다.
서로 인상을 찌푸리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고
TV와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팬들이 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심수창)
심수창 선수의 입모양이나, 뒤에 알려진 얘기로는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사실 이 경기 1회초 조인성의 블로킹 실수로 선취점을 내주게 되자
심수창이 불편한 표정을 짓는데,
조인성이 '왜 그렇게 던지냐' 는 듯이 인상을 찌푸립니다.
알려진 바로는
이 후에 마운드로 올라간 조인성이
'커브를 던질 때 왜 세게 던지지 않느냐, 왜 힘있게 던지지 못하느냐'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었고,
심수창은
'손목 통증을 참고 최선을 다했다, 제가 뭘 잘못했느냐' 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서로 인상을 쓰고 다투며 심수창이 마운드로 떠난 이 후,
LG는 팀 분열 등의 이유로 남은 시즌 둘을 1군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올리지 않겠다고 하게 됩니다.
기나긴 악연의 끝. 웃는 심수창과 조인성
결국 심수창은 2011년 기나긴 연패와 부진으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 둘은 2011년 9월 20일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타석에 들어서는 조인성 선수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심수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마주치자 웃어주는 심수창
서로 동료이자 파트너, 안방마님과 선발투수에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악연과 불협 화음이었던 두 선수의 어색한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주는 조인성
어쩌면 정말 감동적일지도 모르지만
흐뭇한 웃음만 자꾸 흘러나오네요..ㅋㅋ
※ 심수창 선수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최다 연패
2009년 6월 14일 SK전 선발 승리 이후 2년동안 승리가 없던 불운의 투수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2011년 8월 9일 선발승을 기록 786일만에 연패를 끊어 냅니다.
(감격적인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는 심수창)
올 해 롯데자이언츠로 이적
열심히 운동한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포텐이 최고로 터지길 기대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