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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
게시물ID : panic_6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xin
추천 : 11
조회수 : 18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27 15:33:20
1930년대 어느날, 미국 보스턴에서 A라는 여성이 집에서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그녀의 집을 자세히 조사하였지만, 별다른 의심이 가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탐문수사에서도 평소에 A는 항상 우울해 보였다는 이웃들의 증언까지 더해져 A의 사건은 일반적인 

자살 사건으로 종결되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미국엔 거짓말탐지기가 막 발명되었을 때였고, 이 사건의 담당자는 자신의 진급을 위해 

사건을 약간 부풀리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미심쩍다며 A의 주변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심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담당자 역시 내심 자살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가 A의 친한 친구였던 B를 용의자로 지목한 것입니다.

경찰은 즉시 B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작했지만, 조사를 진행할 수록 B가 A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실해질

뿐이었습니다.

또한 주변의 증언들 또한 평소에 우울함을 호소하는 A에게 B가 호의적으로 자주 상담을 해주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습니다.

결국 거짓말 탐지기 결과또한 B가 A의 죽음을 바랬다는 것은 진실로 나오지만, 실제로 A를 죽였냐는 질문에는 거짓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보아 B는 범인이 아니며 A는 자살했다고 결론지어졌습니다.

사건의 담당자는 사건을 종결지으며 이와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진행하며 우리는 거짓말 탐지기가 꽤 신뢰할 수 있다는 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섬뜩한 사실또한 알게되었다. 사람은 마음속으로는 그 사람의 죽음을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친절하게 그 사람을 상담해줄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깊은 공포를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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