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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글귀들 모아봤어요(2)
게시물ID : lovestory_75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향
추천 : 6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0 20:06:0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rqIY
사진 출처 http://onoffupdown.tumblr.com/
​See follow me
​앨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거든요.
빨간머리 앤 中​


기적은 꿈 속에서나 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 꿈을 꾸고 있다.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호수/정지용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 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갑니다​
나룻배와 행인/한용운
 
 
 
 


 
눈을 감고 걸었을 때
직진을 했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눈을뜨고
뒤를 돌아보면 굽어지게 걸었다는걸
알 수 있죠
그게 우리 인생인 것 같아요
눈이 가려진체 맞는 길인줄
아는 것처럼​


 
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지니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 이니라.
서산시대 中

 
잘 잤느냐고
오늘따라 눈발이 차다고
이 겨울 어찌 나려느냐고
내년에는 또
꽃 피울거냐고
늙은 나무들은 늙은 나무들끼리
버려진 사람들은
버려진 사람들끼리
기침을 하면서
눈을 털면서
눈 온 아침/신경림
날씨가 많이 덥네요
파이팅 오유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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