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박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인,
그들은 과연 어떤 성과를 들고 왔는가.
하다못해 김장수 주중대사와의 면담도 성사시키지 못한채
빈손으로 돌아온 초라한 모습은 며칠 전 몇몇 언론이 예상하던 바다.
도대체 무엇을 얻겠다고 중국에 갔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양해?
베이징대 방문이나 판구연구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초선 6인은 사드 배치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제대로 나타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회 이후 고작 세 줄짜리 성명을 낸게 전부다.
결과적으로 초선 6인은 중국 측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온 셈이다.
초선 6인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경한 반대 입장을 파악한것이 이번 방중의 성과라고 떠벌렸다.
아니 근데,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을 몰랐던 사람이라도 있었나?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 방중인가?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이번 방중을 구실로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올리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은 커녕 훼방만 놓고 온 꼴이다.
하다하다 이제는 신동근 의원의 경우 중국 입장을 왜곡해서 '북중 혈맹으로의 회귀'라는 조작된 표현까지 써가며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고 몸부림치며 포퓰리즘 선동에 앞장서가고 있다.
결국 중국으로 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한중 관계에는 크나큰 악영향만을 가져왔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방중을 단순한 여행으로 치부하며 이번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려 들고 있다.
한 당의 대표로서 이번 일을 책임지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망발인가.
그리고 지금과 같이 안보, 경제 문제가 시급한 시기에 초선 의원 6명이 한가롭게 해외로 여행이나 다녔다는게
그게 가당키나 한 해명인가.
초선 의원 6명은 차라리 중국이 아니라 정부 관계자를 찾아가 사드 배치에 대한 조정의견을 밝히거나,
새누리당 의원들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사드 배치가 과연 우리나라에 필요한가 그 여부를 따져봤어야 옳다.
그런 다음 미국이라도 가서 왜 미국이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며 미국의 안보방위체제를 우리나라를 편입시키려 드는지 따졌어야 한다.
초당적 외교따위는 개나 줘버리겠다는 심산이 아니면 대체 6인이 펼친 굴욕외교는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이도 아니면 최소한 성주에 가서 성주 주민들의 억울한 마음을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어야 한다.
쓸데없는 혈세를 낭비해 가며 중국에 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굴욕 외교만 펼치고 온 더민주 초선 6인은 책임지고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를 방기하거나 옹호했던 문재인을 비롯한 더민주 의원들 또한 큰 책임을 져야 한다.
매국노가 설 땅이 우리나라에는 없다.
<더민주 방중 초선 의원 6명 명단>
김영호
김병욱
박정
손혜원
수병훈
신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