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겠네요
다 커가지고 뭔지 이게... 올해 나이 24 살입니다.
중고등학교 사춘기시절에는 여드름으로 고민했던 기억이 없는데
군대.. 그것도 의경 갔다오니 피부가 사람 미치게 하네요
심지어 그 흙먼지 논산에서도 정말 괜찮았는데
자대 배치 받고 13년 1월부터 하나 둘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네이버에 피부과 후기로나 만나볼 수 있는 피부가 되버렸네요
진짜 이거저거 제 선에서 해볼 수 있는거 다 해본것 같아요
여드름연고.. 쓴거만 해도
듀악겔 에피듀오겔 크레옥신티 에이씨겔..등등
이제 곧 쓰기 시작할 벤작에이씨겔도 있고
화장품도 여드름화장품 쓰다가 뭐 순한거 쓰래서 순한거 쓰다가
키엘이 좋단다 해서 키엘 쓰다가 .. 뭐 어느 하나라도 쓰면서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말뚝박았을텐데
그런 느낌을 전혀 못받아봐서 이리저리 떠돌고 있네요
달팽이크림도 써보고 계란비누도 써보고
아이오페 무슨.. 트러블전용 클렌징폼도 써보고 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니..
피부과 가서 제 선에서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는 압출인데 그것도 했을때 뿐이고
진단 받아보면 다 똑같은 말밖엔 안하드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나을거다..
그말 하나 듣고 위로중입니다.
밤에 화장품 바르고 연고 바르고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봐요
얼마나 괜찮아졌는지.
좋아졌다고 느껴지는 날은 한없이 기분이 좋고 사람들에게 피부 좋아지지 않았냐고 자랑하고
안좋아졌다고 느끼는 날은 그냥 우울하고 걱정만되고..
에휴
방금도 폴라머시기.. 바하 2% 인가? 그거 좋다고 해서 하나 구매하고 왔습니다
자취생 주머니 탈탈털어서 거금 3만원 쓰고요.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육군 가면 위장크림 같은 것 때문에 피부 많이 상해서 온다고 하는데
전 의경가면서 그래도 피부 나빠질 일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에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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