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를 6개월 좀 넘게 받으면서 운동 할 때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옆에 항상 PT 강사님이 계시니까 매번 운동 할 때 풀파워를 낸다고 느꼈죠.
그도 그럴 것이, 항상 샤워 할 때 녹초가 되어 손이고 발이고 덜덜 떨면서 했거든요.
그랬던 제가 오늘 엄청난 정신적 자극을 받았습니다.
간만에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 강사님 본인의 저녁 운동시간에 초청해 주셨죠.
(까톡)PT와 다르게 같이 운동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데드를 같이 하였는데
와~~~
그냥 와~~~
계속 와~~~
중량은 역시나 많이 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놀란 것은 집중력과 한계까지 몰아 붙이는 인내라고 할까요 저력이라고 할까요
운동은 저렇게 하는구나
저게 열심히 하는 거였구나
6개월 동안 강습으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오늘 데드 하는 뒷모습에서 지금 것 배운 것들 보다
더 많은걸 배운 것 같습니다.
운동은 물론이고 일상에서의 저를 돌아보며 반성을 좀 해보았습니다.
반성의 의미로다가 저도 이성을 놓고 했더니
이번 주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업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