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노점 합법화가 현실화되면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지금도 명동 등 도심 번화가에선 자영업자와 노점 간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명동에서 음식업에 종사하는 한 자영업자는 “우리는 임차료와 각종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장사하는데,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영업하는 노점을 합법화하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로 점용 허가를 받은 노점은 연간 50만원가량의 도로점용료만 관할구청에 내면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