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 포스트를 즐겨보는데...
미국판, 일본판도 보지만 국내판은 메갈 논란 이후로 너무 심하게 바뀌었네요.
기사의 1/3 이 페미니즘 관련 기사예요.
점령을 당한건지 이거 완전히 언론사 하나 버린듯..
오늘자 기사만 해도
-스포츠 선수를 묘사하는데도 여자 남자가 차이가난다.
-이대 학벌주의 비판은 여혐과 같다.
-오바마의 페미니즘은 모든 남성들이 읽어야 한다.
-중년 남성이 하연수 처럼 댓글을 달았다면..
-코미디언의 통쾌한 지적. 별것 안했는데 좋은 아빠되고 별것 안했는데 나쁜 엄마된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페미니즘에 관해 한 얘기.
이거 무슨 편집증도 아니고 하루종일 페미니즘만 생각하나 골라 보기도 지치네요.
미국, 일본판은 오늘판에 페미니즘 기사가 한개도 없습니다.
강남역도 메갈도 억지로 갖다 붙인거지만 국내 진보 언론계는 지금 어떡하면 모든 이슈를 페미니즘에 연결시킬까만 하루 종일 생각 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