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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게에 글을 작성하기 까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5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석아
추천 : 6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5/02 20:05:18
눈팅만 하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문후보의 공약으로 인해 군게에서 있었던 논쟁들을 지켜만 보았습니다.
저는 양성평등 더 나아가 모든 인간에 대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처음 여성할당제 공약을 보았을 때는 여성의 입장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군게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단순히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한 불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깊이 들여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군게 유저분들이 차단되는 것을 보고 무엇때문에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싶어 군게 게시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게시글들을 읽은 후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말로만 양성평등을 주장했지 결국 나도 역차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구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함입니다.
무효표를 던지기로 마음 먹으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의견도 정말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다만, 현재 홍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문후보가 대통령이 안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압승이 아니면 보수는 다시 결집하여 제 2의 박근혜 최순실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난 겨울 추운 광장에서 다같이 촛불을 들고 외쳤던 것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보수가 다시 목소리를 내게 만든다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만들면 나중에 너희 편 들어줄게' 라는 말로 들려 별로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인줄 알면서도 정말 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싶은 간절함에 이렇게 부탁 아닌 부탁드립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5년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혹시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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