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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을 해지하면서...
게시물ID : sisa_751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14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5 17:17:32
경향신문 8년 가까이보다, 주간경향으로 갈아탄지 1년 반...
 
남들이 뭐라고 해도, 박쥐 언론, 회색 언론...
그래도 조중동에 비해 월급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정론직필의 신념을 가졌을거라 믿었습니다.
 
경향신문이 메갈 옹호할 때도 참았는데,
심층 취재해서 내보내는 주간경향마저 이 꼴이라면, 기다린 제가 바보가 되어버렸네요.
 
 
전 일베가 참 걱정스러웠습니다.
조롱과 고인 희화화,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등에 대한 우상화 등!!
이 나라의 10대와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우익 사상에 동화되도록 유도하는 모습이, 현재의 넷우익 젊은이들을 떠올리게 했으니까요.
 
그런데 일베도 못한걸 메갈리아가 해냈네요.
스스로 이 나라의 진보라고 생각했던 젊은이들이, 진보 언론과 정당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동기 부여를 메갈리아가 할 줄은 몰랐습니다.
진보 언론과 정당이라는 조직들의 생생한 민낯에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느낍니다.
한 편으로는 메갈리아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제 절대 언론/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눈과 귀로 사건을 판단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PS.
해지 신청하면서도 말했지만, 혹시라도 경향 측 관계자 본다면..
 
제목 그 따위로 뽑지마라. 차라리 '파시즘 차단이란 이름으로 집단 괴롭힘 한다!!'라고 니들이 하고 싶은 말 써라.
'집단 괴롭힘?' 이 따위로 제목 붙이면서, 마치 독자에게 판단을 맡기겠다는 듯이...니들은 팩트에서만 보도하겠다는 듯이..
그 따위로 위선적으로 제목 뽑지 마라.
 
정말 역겹고 유치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비겁하다!!
오해라고 싸지르지 마라. 내가 아무리 아마추어였지만 문장에서 노리는 그 정도 행간도 못 읽는 바보는 아니다.
 
PS2.
정말  내부에서도 문제화되어 논의가 있다면 정정보도 해라.
정정보도가 있다면 언제든지 정기구독자로 복귀하겠다.
...장담컨데 그 날은, 서쪽에서 해가 뜨는 날 머리에 뿔이 난 강아지가 풀을 뜯으며 사자후를 내뿜는 날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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