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마트에 들르는데 차 세울 곳이 마땅찮아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를 통해 차 세울 곳을 찾곤 해요 원래 아파트 들어갈 때 경비초소를 통해 통행증을 발급받는데 방금 전 되게 유쾌하고 훈훈한 장면이 있었어요
경비초소에 진입하기 전에 조수석에 있던 엄마가 경비아저씨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고 하셨어요 제가 봐도 눈매가 웃는상에 인상이 좋아보이셨어요 운전하시던 아빠가 방문목적을 물어보시는 경비아저씨께 요 앞에 마트 들르러 잠시 방문한다고 하셨어요 경비아저씨는 웃으면서 그러시냐구 건강하시라고 뭣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시며 아빠께 손을 내미시며 악수를 청하셨어요ㅋㅋ 갑자기 일어난 당황스러운 일에 아빠는 아저씨의 손을 잡고 악수를 했고 무엇에 홀린 듯 엄마는 갑자기 박수를 치셨어요 뒷자리에 앉아있던 저도 동생도 박수를 쳤어요 박수를 받은 경비아저씨는 더 활짝 웃으며 뒷자리의 저희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셨어요. 글재주가 없어서 당시의 유쾌하고 훈훈한 장면을 잘 그려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짧은 순간이지만 훈훈함을 느낀 일이라 오유에 알리려고 글을 써요 어..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여러분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