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글에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불편러가 되기 싫어서 새 글을 팝니다.
베오베로 간 그 글의 제목에는 "걱정된다" 라는 완곡한 표현이 사용되었지만
댓글들을 보니 박시장을 못 믿겠다, 애초부터 미심쩍었다 이런 글들을 보며
지금 오유의 현주소는 도대체 어디인가 매우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당연히 커뮤니티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또 그 중에 베오베로 오는 것들도 있겠지만
이번 박시장님 관련 글을 보면서
어떻게든 진보 정치인과 메갈을 엮는 글을 쓰면 그 글을 추천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혼란스럽습니다.
현재 스코어 분명한 것은, 박원순 시장님은 메갈리안과 관련 아무런 언급을 한적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역대 민선 서울시장 중 박원순 시장님 만한 분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상이나, 행정력이나 말이죠.
강남역 사건 당시 행태들을 보며 메갈 냄새가 난다고 글을 올리고
댓글에 이재명, 문재인 등과 같은 분과 비교를 하며
애초부터 박시장은 못 미더웠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정작 이재명, 문재인, 박원순 등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들이 아닐까요?
제발 앞서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