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지금 내가 버스탔는데 버스가 꽉찼다? 근데 내 앞자리 한자리만 비어있는데 왜 비어있는줄 아냐? 그 자리에 개새끼 2마리가 앉아있다 ㅋㅋㅋ 개주인이 사람앉으라고 마련해놓은 자리에 개새끼2마리 올려놓고 바닥은 지저분해서 사람앉는 좌석에 개새끼 2마리 앉혀놓고 가고있다 개새끼들은 사람앉는 의자에 앉아 편하게 가고 사람들은 서서간다"
그 순간 개새끼 한마리가 짖기 시작함
멍!
그 소리 듣자마자 순간적으로 자제심이 사라짐
그리고 엄청 큰소리로 소리질렀음
"입닥쳐 이 개새끼야!!!!"
이미 친구와의 통화는 뒷전이 되어버림
"이 개새끼가 사람앉는 의자에 앉아가면서 어디 시끄럽게 짖고 지랄이야 니 주인이 그리 가르치디? "
그러자 그 아줌마가 날 노려봄 ㅋㅋㅋㅋ 난 빡쳐서 얼굴 벌게진채로 그 아줌마 더 노려봄 ㅋㅋㅋㅋㅋㅋ
내가 얼굴이 우락부락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눈이 째져서 날카롭게 생겼음 ㅋㅋ
무표정하게 있어도 사람들이 화났냐고 물어보는 인상임 ㅋㅋㅋ
그상태로 서로 아이컨택 하다 내가 한마디 건넴
"뭐요, 불만있어?"
그러자 아줌마얼굴이 뒤틀리기 시작함
'아 뭔가 나한테 내지르려나 보구나' 하면서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그 때 정류장을 도착했는데 그 아줌마가 개새끼들을 거칠게 안아올리더니
사람들 밀치며 내림ㅋㅋㅋㅋㅋㅋ
이기는 병신이 된 나는 다시 조용히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틀고 오유를 봄
부끄러운 일이라 비로긴으로 글씀
분명 아줌마의 행동도 잘못되었으나 본인행동도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러나 나는 평소 못배운사람에겐 대우를 해줘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못배웠다는 의미는 얼마나 공부했냐가 아닌 가정교육,예의 같은 것들임
아무리 명문대학 나왔다 해도 못배운 새끼들은 있음
못배운 새끼들에겐 호의나 예의를 베풀어주면 그게 당연시되고 권리인줄 알기 때문에
그냥 상놈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함
아나 끝내기 어렵네
근데 개 데리고 버스는 왜탄거지? 그게 궁금함
암튼 내가 한 행동이 병신같다는건 아니까 콜로세움 열지마셈 다만 내가 한 행동이 유쾌했기에 유머글에 올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