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한 운동에 동참했다고 해서 게임에 출연한 한 성우의 목소리가 지워졌다.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웹툰 작가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여성운동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포악한 탄압이다. 노동탄압과 정치탄압은 다른 핑계라도 대지만 이건 대놓고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를 폭압의 이유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진보정당이라는 곳에서는 게임회사를 비판한 논평을 “친메갈리아인가? 아닌가? 라는 수많은 논쟁만 야기시켜, 부당한 노동권 침해라는 본 취지의 전달에는 실패했다”며 철회했는데,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운동을 선도하겠다는 진보정당의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오늘’이라는 진보매체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이 우리의 신념을 대표하게 해서는 안됩니다”라는 글에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수많은 명망가들도 눈치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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