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선은 막아보자며 죽자고 뛰어다니던 총선은 꿈이었나요?

여소야대가 발표되던날 혼자 치킨과 소주를 놓고 실실 웃던게 사실이었나 싶어서요.

친박의 다된밥에 공천뿌리기로 야당이 승리했고 결국 탈당했던 새누리의원들은 조건없이 다시 입당하죠.

그 말많고 탈많던 윤상현이까지.

사드때문에 지금 TK지지율 1위정당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대구경북에서 무려 새누리를 이기고 더민주가 1위입니다.

ㄹ혜의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고 이쯤되면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던 동네 할머니가 제정신이 돌아올정도로 신기한 일이죠.

칠곡에서 한번 삭발하고 다시 성주에서 단식하고 플랑카드걸고 온 동네가 지금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사드배치의 필요성이나 국제관계 등등은 차지하고라도 민심이 돌아선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최유정,진경준,홍만표...그리고 우병우.

사실 이정도 사건이면 지금 청와대는 날이 밝을때마다 사과방송하고 있어야합니다. 민정수석의 부정과 부폐는 당장 청와대의 그것이라고 봐도

무방할테니까요. ㄹ혜는 오늘도 아무말없습니다. 그를 왜그리도 사랑하는지 그는 우병우의 우자도 안꺼냅니다.

아들이 꽃보직에가서 근무일수의 반밖에 운전을 안했는데도 조용합니다. 그 아들에겐 페라리를 법인차량으로 줍니다. 그 회사의 지분은 100%가족명의고...1340억의 땅과 넥슨 등등 '우병우스캔들'이라고 검색만 해도 줄줄 나오는 각종 비리들.

그리고 어제 발표된 전 국정원직원의 박원순시장 죽이기 폭로 등등

지금 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은 손에 꽃놀이패를 쥐고있습니다.

이 꽃놀이패로 하는짓 좀 보시죠. 정의당은 네티즌과 전면전을 불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인권 운운하며 메갈로 대표되는 남성혐오및 예쁜여자 혐오주의자들에게 굳건한 지지를 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적 모호성을 강조하며 벌써 집권이나 한듯이 몸을 사리고 있죠. 사드에대한 당차원의 발표도 벌벌떨고있고 언론상에 의원들 얼굴이 비춰지는 일도 없습니다. 뭐하고 있는지 도대체가 모르겠다는거죠.

세월호는 아직도 사건당일 그날 그대로이고...물대포에 쓰러진 할아버지는 이제 돌아가실것 같다는 따님의 절규를 보고있고...이중 하나만 민주정권에서 일어났다면 이나라 어떻게 됐을까요?

뭐 아무리 정의당이 메갈을 옹호하고 민주당이 쭈뼛거려도 새누리 찍을일은 없겠죠. 하지만 요즘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일베 냄새 맘껏풍기는 것들이 온갖 분탕질을 해도 싸울 힘이 없네요. JTBC, 손석희,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 이이제이를 제외한 팟캐스트까지 모~든 언론매체와 음원들이 메갈이라는 한가지 이슈에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선 커뮤니티는 진보성향의 유저 VS 진보정당, 진보언론의 싸움이 되어버렸네요.

답답하다 못해 기가찹니다.

오늘 김용민 브리핑 설문에서 정의당 논평 철회에 찬성 40% 반대 20% 정도 나왔던데 이정도면 민심을 좀 읽고 자칭 진보라는 인사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때 모든 진보진영이 새누리랑 청와대만 정조준해서 깐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어디서 정신나간 나치같은 여자들 때문에 이나라 정치는 또 한참을 뒤돌아 간거 같네요. 다시 친일부폐와 싸울 준비를 해야합니다. 민영화도 막아야하고 국정교과서도 막아야하고 세월호도 해결해야하고 할일이 산더미인데 힘을 모아야죠.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진영들...매갈을 논할때가 아닙니다. 당신들은...그냥 조용히 있으세요.

머리속에 그런 생각이 있더라도 그냥 조용이 가만히 있으세요. 그리고 우리 힘이 합쳐져서 저 망할것들이 쓰러지면 그때 목소리를 내서 우리끼리 다시 싸우던가 하자고요. 그 정신나간 인간들은 넷상에서 우리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으니까 당신들은 정치에 신경쓰라고요...

이제 어디가서 정치얘기하기도 지치네요. 우병우 까는 기사 원톱은 조선일보고...매갈 편드는 기사 원톱은 한겨레고...ㄴㅁ 살수가없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