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35살 남성입니다. 미혼이고... 걍 그래요.. 하하
어느 순간 외롭다고 느껴본 적이 있으셨나요? 나 혼자만 있고 주위에 사람들은 나름대로 잘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
저는 29살 말에 장사를 시작했어요. 힘들었지만 나름 잘 이겨나갔고(지난 일이죠..) 지금은 세가게를 맡고 있어요..
벌어둔 돈은 없어요. 걍 유지비 정도만...몰론 저는 관리만 맡아요... 사람 빌 때마다 일도 하고...
어느 순간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하고.... 친한 사람과 싸웠어요(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가 피해자였죠...ㅠ)
그리고 가게에서도 예전에는 친하게 지낸 연령들인데.. 제가 나이가 들다보니 더 이상 친해지기 어려워 졌어요..
제 친구들은 타지이고..(제가 타지에 이사와서 장사를 한 탓이죠..)
결국 시간이 지나니 외로워지더라구요..ㅠㅠ
예전에는 여친도 있었고.. 친했던 형들도 있었고.. 가게 애들과도 잘 지냈었는데..
어느 순간 혼자가 되 버리더라구요...ㅠㅠ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세상에 혼자남은 느낌입니다..
간략히 적은 겁니다...
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았었는데...
혼자라는 생각에 슬픔이 먼저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