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다녀오신 분에게 방금전에 들었습니다. 성주 군청 앞 천막에 모여있는 성주의 중년 여성분들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농담반 진담반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찍지 말라고 하더라는 겁니다. 왜그런가 물었더니 자신의 자식이
군생활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엄마 절대로 성주 데모하는데 사진 찍히지
마요. 찍히면 저 영창가요"라고 경고를 해줬다는 겁니다. 사촌들까지가 데모에
참석하면 안될 범주랍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충분히 있을 만한 사건인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그런 협박을 한 군관계자는 죄다 잡아서 칫솔로 똥꼬를
후벼파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칫솔로 다시 이빨 딱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