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30살 남징어 입니다
흡연 11년차인데 이제 그만 끊어야 할듯 합니다ㅜㅜ
19살때(빠른년생이라 대학1년) 첫사랑 누나한테 차이고 홧김에 피기 시작한게
이렇게 길게 왔네요 ㅋㅋㅋㅋ
올해만 3번이나 끊으려고 했는데
습관처럼 펴오던거라 금단현상은 없지만
중요한일을 해야하는데 까먹고 기억이 안나는 것처럼 먼가 엄청 찝찝하더군요ㅜㅜ
이 찝찝함을 어떻게든 버티다가
스트레스에 무너집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스트레스를 도저히 안받을 수 가 없더군요....
가뜩이나 담배를 못피는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 거기에 중첩되니....
그동안 담배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는데....
풀질 못하고 오히려 쌓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담배를 찾게 되더군요;;;
하루 한갑에 담배사러 간김에 커피한잔 사먹고
술마시면 한갑을 넘게피니
한달에 담배값만 얼추 10만원....
금전적인 문제와 30줄에 진입하면서 건강관리를 생각하면 무조건 끊어야 할텐데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요ㅜㅜ
보건소에서 무료로 하는 금연클리닉 그거 효과 있나요???
아는분이 금연껌을 얻어와서 한번 씹어 봤더니 구역질이 나던데;;;
담배끊는다고 돈을 쓰는건 너무 멍청한짓 같아서 무언가로 대체하는건 힘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