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을 평가하는 잣대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국정운영 방향은 대폭 흔들릴 수도 있고 더욱 공고해질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경제신문이 한국
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지방선거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을 꼽은 응답자들의 비율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신당(20.7%)이 뒤를 이었고 민주당은 8.3%만 선택을 받는 데 그쳤다.
유동층이라고 볼 수 있는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27.7%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을 택한 응답자들은 50대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50대는 48.9%, 60대는 무려 70.0%가 새누리당을 선택했다. 반면 20~30대에서는 안철수 신당을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에서는 33.7%, 30대에서는 32.2%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40대에서는 새누리당(29.3%)과 안철수 신당(25%)을 택한 응답률이 비교적 비슷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전 연령대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 20~40대 지지율은 10~12% 수준에 그쳤고 50~60대 지지율은 3~7%에 불과했다.
야권의 지지자들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으로 나눠져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402/e201402231736577007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