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자주 올려서? 식상해져버린 제 차;
장점과 단점 그리고 유지비에 대한 이야기좀 해볼려고요
그럼 시이작~ (월급루팡의 느낌으로)
제 개인 소유 명의로 된 차로 보면 3번째 차이고요..
가격은 머.. 검색하면 다 나오는 구형 320D... 나름 풀옵? M패키지 입니다.
2011년식 5만9천키로짜리 차를 가져왔고
현제 7만 좀 넘었....... ..
솔직히... 그냥 홧김에 너무 제가 원하는 옵션붙은 차량이 나와서 샀습니다.
긴가민가 했는데 마침 이전 차량도 팔렸고요 ㅋ
아무튼~~
장점:
잘나간다. 세차할 맛이 난다. 잘멈춘다. 놀러가기 좋다. 연비도 좋다.
단점:
회사에 처음 끌고갈때 눈치보인다.
유지비(라고 쓰고 튜닝비라고 읽는다.)가 솔솔치 않게 많이 들어간다..... 아주 많이..
윈터타이어를 꼭 껴줘야한다.
사실 장단점이야 대충 다 아실거고
유지비가 메인입니다.
유지 :
1. 엔진오일 교체비용 대략 10만원 중반 (교체주기는 약 만키로 전에 갈아주고 있어요.. 4달만에 2번 갈았.... 네요....)
2. 디퍼런셜오일 교체비용 기억안남... 5만키로에 한번정도 해줘야되고 10만원대였던걸로 기억
3.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8~9만이지만 저는 7만에 교체.. 기타 부수부품까지 포함해서 약 50만원
4. 파워스티어링오일 : 다 해서 약 10언더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5. 타이어야 원래 소모품이긴 한데... 타이어 4짝 공임에 기타포함 약 80만원
6. 에어필터, 사제로 빨아쓰는 것으로 교체하여 향후 유지비 X
7. 로워암을 포함한 기타 프론트 링크일체 - 교체예정이며 부품가만 약 30만원 언더
8. 와이퍼 및 워셔액 : 사제 사용 예정, bmw정품 혹은 소낙스 더뷰 약 한달에 만원꼴
9. 세차유지 : 고절적인 휠분진 때문에 휠크리너 및 휠코팅제... 일주일에 약 2만원정도 소요되는거 같네요
10. 유리막코팅 : 광택 겸사 25만원에 돌리고 대만족중.. 차 만지면 부들부들하네요 해본 소감은 유지란에 넣어도 될거 같습니다.
11. 연비 : 고속정속 20초반 시내주행 10초반 ... 복합연비 약 10초반....... (먼산....) 기름값은 뭐 패스..
12. 차량보험 : .. 100만원 쪼오금 넘습니다. 대물10억에 자차에 기타 특약 풀옵션... 삼성다이렉트
여기까지가 지금 대충 생각나는 기본 유지비용들입니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들어간 혹은 들어갈 지도 모르는 수리 및 유지 비용
에어컨 컴프레셔.. 약 100만원
앞유리 교체... 는 몰라요 안해요.. 돌빵따위 밤하늘의 별로 보고 살래요
머플러 고정용 러버마운트 교체 .. 약 몇만원
그 외 등등등등
저의 경우에는 수입차가 처음은 아니라서 여기저기 아는곳이 좀 있다보니 바가지는 안쓰고 다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이전 이력도 단순 접촉도 없이 깨끗했고.. 엔지니어적인 고장도 여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하고있고요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죠
정말 고질적인 누유, 결함이 있는 경우는 배제하고, 보통의 문제는 오너의 무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독일차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오너분은 워런티 및 소모품보증내에 관리를 빼먹지 않고 잘 해주셨던 편이고
저 역시 캐미컬류 및 고무부싱 등의 경화도와 기타 소리에 신경써가면서 타고있습니다.
만약 그냥 원래그렇다는 생각만으로 신경쓰지않고 탈경우 약 12만 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탈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장담 못할 것 같습니다..
워런티 끝난 수입차 관리...
"고장만 안난다"는 전제하에 탈만 하고요
"고장을 안나게" 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미리미리 갈아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차량유지 + 취미생활 이라고 생각하고 유지중입니다. 재밌네요
마무리가 힘드네요... 슬슬 업무도 들어올시간이라 급하게 마무리짓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