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입니다. 소설. ^^;;;
사드등 해서 여론이 매우 안 좋습니다. 게다가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합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고, 문재인 흠집을 내야 하는 건데, 혹시 메갈로 흠집 내려는거 아닐까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보니까 대부분이 적이었거든요. 탄핵 때 생각하면 친문 빼면 전부 적으로 볼 수 있고, 반문으로 협력 못할 이유가 없죠. 지금 보니까 진보든 보수든 시민들을 같은 눈높이로 안 보는 건 똑같잖아요. 부족한 놈들이니 빨아먹자나 부족한 놈들이니 가르치자나 전제는 부족하다로 같습니다. 시민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자들을 싫어하는 건 당연하죠.
만약 이 사태가 서로 짜고 치는 거면, 정의당은 페미니즘 가져가고, 새누리는 보수 가져가고, 국민의 당은 지역 가져가고, 더민주 반문반노는 지분가져가고 정부는 이슈를 묻고, 이런 식으로 합의해서 친문만 찍어내는 걸로 일 벌이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먼저 메갈문제를 엄청 키운다. 마지막에 문재인과 엮는다. 강남역 사건 때 문재인이 메갈편 들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크게 이슈화된 건 아니지만,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 이라는 트윗을 한 적이 있거든요. 아니면 주위 사람중에 메갈유저가 있다든지.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문제를 키운다는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알겠지만, 정의당 수뇌부가 당을 초토화시키면서까지 딱 이 시점에 메갈을 공론화시키고, 한겨레는 딱 이 시점에 욕이란 욕은 다 먹을 희대에 왜곡기사를 썼습니다. 어떻게든 메갈을 안고 가겠다는 거고, 이런식이면 자연스럽게 보수언론의 공격이 일어나고 정치 이슈화가 되면 최종적으로 문재인과 엮는 겁니다. 물론, 문재인 전대표가 엮일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흠집을 낼 수는 있겠죠. 게다가 덮붙여서 현재 이슈 (사드라든지)는 그냥 묻혀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대선후보보다 더 중요한 정치 이슈가 있습니까? 사드 지우기 딱 좋은 거죠.
근데, 시나리오는 시나리오고 현실은 현실이잖아요. 정의당하고 한겨레 폭삭 망하고(무관심) 더민주가 대응 잘하면 방향 틀겠죠. 그런 얘기 있잖아요. 정치엔 우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