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저니맨은..
월드컵때 이탈리아전때 천금 같은 그 동점골을 넣었고 사실 그 기억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그가 우리팀에 온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했고 레플도 샀다.
적어도 2011년도까지는..
그리고 그 이후에는 누구보다 그에 안티가 되어있다.
그이름은 바로 "설기현"
야반도주에 대명사 설기현(그것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팀으로(싫다기보다 제일 라이벌팀으로..)
프로생활 13년 동안 10번 팀을 옮긴놈이다.
저니맨 생활을 저렇게나 한거보면 멘탈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지는 않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 저럴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생각된다.
지금 그에 마킹이 들어가 레플은 갈기갈기 찢어져서 어딘지도 모를 소각장에서 한줌 재가 되었겠지..
너 이새퀴 잔치상까지 받고 낼름 튀냐..
그가 울산으로 이적후 경주에서 우연히 점심을 먹고 나오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있었던 선수가 이진호,설기현,김영삼? 이였던거 같다..
이진호는 그때 포항을 잠시 머물다 간 선수고 우리에 라이벌팀 선수지만 참으로 좋아했다..
그리고 이진호에게 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이진호가 말했다. "저기 설기현형도 있어요"
나는 썩소를 지으며 이진호에게 다시 말했다 "됐어요.. 저런 사람과는 사진 같이 찍기 싫어요"
아.. 근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지.. 암튼 나는 설기현이 싫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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