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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들이 그간 좌파운동의 산물을 모조리 말아먹네요.
게시물ID : sisa_74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빵의피
추천 : 6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30 10:47:03
사회 불만이 응축된 부조리의 산물.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입지를 확대시키려는 탐욕의 결정체... 

메갈 등 증오사이트의 회원들과. 이때를 틈타 이슈를 선점하려는 페미니스트들을 저는 그렇게 부르고 싶네요.

그리고 저는 전자보다 후자에 대해 좀 할말이 많습니다... 



솔직히 웹툰계 메밍아웃은 단순하게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 쪽수가 몇이건 퍼거슨 연전연승은 예견된 거죠.

허나 후자가 촉발한 정치적 사태는 타칭 "진보" 운동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척박한 이 땅에 진보운동가가 겨우 일구어놓은 텃밭을 모조리 갈아엎는 지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보수'는 욕망을 먹고 자란다면, '진보'는 지지를 먹고 자라야 합니다. 근데 지금 이 기본 플랫폼을 망각한 어처구니없는 중2병이 정당과 언론에서 일어난 겁니다. 정당의 대표성과 언론의 공정성은 엿먹이고요.

시들해진 좌파의 인기를 되살리고자 콧대높은 좌파운동가를 설득하며 노회찬 등 몇 의원이 '똥꼬쇼'까지 감행한 결과 대중정당으로 나갈 조짐이 보였죠.

그러니 지금 여러분이 느끼는 좌절과 분노가 그 어느때보다 크리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종북을 해라 메갈이 뭐냐 메갈이...
...잠이 안와 울화통이 터져서... ★ 




 잠깐 페미나치의 근황얘길 해봅시다.
 
   여성부가 생겨날 정도로 한국의 여성운동은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정작 페미니즘 자체는 인기가 추락해 흘러간 히피문화마냥 철부지 대접을 받아왔죠.

  군가산점부터 매춘. 성폭력 문제 등에서 꼭 가끔씩 "왜 저런 이치에 안맞는 극단적인 소릴 하지"했던 일부 여성지식인(기자. 시민단체 등)을 종종 보았을 겁니다.  경향 기자의 몇몇 어록은 지금도 짤방으로 돌아다니고, 최근 탤런트 이진욱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무고혐의를 시인했음에도 무고죄 폐지를 외치고 다녀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들의 등장자체는 서구국가를 봤을때 예견할만한 것입니다. 허나 지금은 학문적으로 사장되어 마이너한 사상으로 전락한, 굉장히 오래되고 진부한 사상이죠..

 우리 사회가 너무 빠르게 발전한 탓에 이런 극단적 페미니즘은 본격적으로 등장할 기회도 없이 묻혀버렸습니다. 이게 지금 사태가 이렇게 앞뒤 안재고 마구 악화되는 이유라 봅니다 저는. 사활을 건 마지막 몸부림이랄까요.



 

  , 서구권에서도 이미  뒤쳐진 이념이라 더더욱 초조했을겁니다. 성평등운동은 꾸준히 진행되고 인권의식도 성장해가는데, 오히려 이들만 속이 타들어가는 꼴이었죠. 그들이 꿈꿔온 화려한 복수를 단 몇초도 못누리게 생겼으니까요!

 그런 이들이 우연찮게 마주한 이 현상을 좋은 먹잇감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모처럼 잡은 기회마냥...
 그럼에도 본성은 어디안가서 두줄만 읽어도 평범한 사람은 기가막혀할 소리만 나뱉고 있죠.그리고 나빼썅 우민취급하는 종특도 여전하더군요.
무슨 주의 무슨 주의 말은 번드러지게 해도 속내를 까놓고 보면 지극히 '감성'에 충실한 행동만 반복하는 겁니다. 

 솔직히 이런 주제로 다들 떠들썩하니 그들은 태어나 처음 누리는 인기(?)에 희열마저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네뭐, 관심을 받는 건 거하게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 관심 끝에 뭐가 그들을 기다릴런지요?

과연 그들 바람처럼 어떠한 계기가 되어 들불처럼 계몽?사상이 번져나갈까요? ...; 


첨엔 고래고래 소릴지르니 쳐다는 보겠지만 설득력없는 말에 얼마나 오래 귀를 기울일지요....


이젠 그들과 성평등.여성운동이 다르다는 걸 온국민이 알게 된 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게 진보진영에 대한 이미지로 이어져 모든 진보적 의제들을 변기통에 흘려버리게 생겼단 겁니다....


촛불이 꺼지기전에 가장 환하게 타오른다는 속담이 있죠. 
앞으로 여성운동가는 메갈을 끌어들오고 활활 타오른다음 1~20년전 서구 페미니즘과 같은 말로를 걷게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을 품은 처녀귀신이 되어 모든 좌파지지자를 도망가게 할 듯 싶네요.

일베가 국가주의를 쓰레기로 만들었듯 메갈이 여성주의를 쓰레기통에 처박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보수는 일베를 이용하고 버리기라도 했지, 진보가 메갈을 품고 사회적 자살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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