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봤을때는 뭐 이딴게 다 있나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노골적인 팀킬이 가능한가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신뢰할수 있는 출처가 전혀 없는 것도 이상했고
이지희가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는 말만 있을뿐
명확한 코멘트 역시 한줄조차 없다는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급호기심이 생겨서 기사를 좀 검색해봤습니다
요즘은 피겨 기사가 너무 많아서 김연아가 유명해지기 이전 기사만 찾아봤습니다
김연아에 대한 이지희씨의 코멘트는 이런게 있네요
2003.03.11. 전국남겨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이후 연합뉴스 기사
'국내 역사상 이 나이에 이처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는 없었다'
2005.11.30. 주니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이후 동아일보 기사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뜨거운 취재 열기에서 김연아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실감했다'
2006.11.03. 06~07 ISU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쇼트 1위(첫 시니어 대회) 이후 스포츠서울 기사
'김연아는 주니어 때보다 스텝과 스핀의 난이도를 올려서 연기를 펼쳤다
심판들도 주니어와 시니어의 실력차를 엄격하게 인정하는 편인데
이날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보여준 김연아의 연기에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2006.11.05. 동대회 동메달 획득 이후 연합뉴스 기사
'김연아의 장점이 깨끗한 점프인데 오늘은 점프에서 흔들렸다'
'지상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프리스케이팅컴포넌트 점수에서 7점대에 가까운 점수를 유지했던 것은 큰 수확이다
다음주 4차 대회에서도 심판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볼 것'
2007.01.05. 연합뉴스 기사
기사 요약
김연아 허리부상으로 종합선수권대회 불참
따라서 세계선수권 출전 요건 미충족
하지만
1.실력이 출중하고
2.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티켓을 세장으로 늘려준 김연아의 공로를 인정하며
3.10위 이내에 입상해서 당시 한장이였던 세계선수권출전권을 두장 이상으로 늘려주기를 기대해서
김연아에게 출전권 부여(참고로 미쉘콴에게도 똑같은 전례가 있었음)
이때 이지희씨 코멘트
'다른 선수들에게 혜택을 준 김연아에게 특혜를 주는 것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규정대로만 따지면 피겨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 아파서 기사 찾다 중단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검색해 본 내용만큼은 베오베 올라간 글과 차이가 많은것 같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다시 한번 글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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