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으니깐 음슴체.
우리 회사는 문정동에 위치하고있음.
문정동이 석촌호수랑 그나마 쫌 가까워서 항상 싱크홀에 대한 위험이있음.
하지만 필자는 싱크홀따윈 무섭지 않음. 낙법으로 처신하면되니깐.
근데 오늘 서울에 진짜 바람많이 불지않슴?
우리 회사 6층임.
갑자기 바람이 훅 부는데 건물이 휘청거림.
회사 사람들 다 깜짝놀란와중에
필자 1층까지 엘레베이터 안타고 바로 뛰어내려감.
진짜 3초정도 걸린거같음.
밖에서 회사건물보고있는데 꿀렁거리는게 보임.
필자 사장님소환.관리소장 소환.
사장님왈 이 건물이 원래 흔들리게 만들어진거아님?
관리소장왈 15년된 건물인데 이런소리 첨들어본다함.
회사 여직원들과 나는 우리가 다 느꼈다 지금도 흔들리는 느낌이있다
어지러움증 호소함 쓰고있는 지금도 어지러움증이 올라오고있음.
관리소장이 또 흔들리면 퇴근하라함.
사장님왈 퇴근하면 월급을 깍아야겠다고 농담조로 말함.
우린 그냥 일하고있음.필자는 최근 삼풍백화점 붕괴에대해 심각하게 본적이있음
지금 쓰면서도 두려움에 떨고있음.
진짜 이런 무서운일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내길 빌며.....
어떡게 끝낼지 모르니깐 끝.